시작은 김흥국이었다. 지난해 방송된 MBC의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한 김흥국은 당시 조세호에게 "왜 안재욱 결혼식 때 오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조세호는 이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대답했다.
바로 이 장면이다.
이 어이없는 상황이 회자하면서 조세호는 '영원히 억울함'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 불씨에 불을 지른 건 바로 빅뱅의 태양. 스포츠한국 등에 따르면 빅뱅의 태양은 조세호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형 저희 일본 팬 미팅 때 왜 안 오셨어요…?"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어떤이는 이런 상황을 아예 포스터로 만들어었고 피에스타의 차오루는 이 포스터를 공유하며 또 불을 질렀다.
"생각해보니까 우리 부모님 결혼식 세호 오빠도 안 왔었네요. ㅜㅜ 세호오빠 너무해요. 서운하다. 부인 부모님 결혼식도 참석하지 않고."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는 여러 사람이 나타나 '왜 불참했냐'며 각자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부산 경찰은 어제 '해양범죄수사대'의 발족을 알리며 '세호 씨, 왜 안 오셨어요??ㅜㅜ'라는 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