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비둘기는 경찰차에 둥지를 만들었다. 경찰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사진)

미국 오하이오 주 북동부에 위치한 ‘파마’( Parma)의 경찰서 사람들은 최근 주차장에서 놀라운 광경을 발견했다. ‘백업용’으로 한동안 주차되어있던 경찰차의 보넷과 앞유리 사이에 비둘기 한 마리가 둥지를 트고 있었던 것이다. 보기에도 꽤 안락해 보이는 둥지였다.

동물전문매체 ‘도도’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경찰들은 이 비둘기가 알을 낳기 위해 이곳에 둥지를 만든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외부의 위험요소로부터 비둘기와 새끼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경찰들은 일단 비와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둥지 위에 우산을 씌워주었다.

뿐만 아니라 아무도 비둘기의 생활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경찰차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쳤다. 심지어 경찰들은 지금 주변에서 벌레들을 잡아다 비둘기와 새끼들을 먹이는 중이라고 한다. 당분간 이 경찰차는 계속 비둘기 가족의 둥지로 남을 예정이다. 아래는 경찰서가 공개한 사진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물 #경찰 #비둘기 #미담 #국제 #경찰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