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일본 구마모토 현 경찰은 지진으로 주민들이 피난 중인 틈을 타 빈집을 털려고 한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불법 침입과 절도 미수 혐의다.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에게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지진 후, 빈집이 많기 때문에 도둑질이 쉬울 거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절도 사건이 지진 이후 처음 일어난 건 아니었다. ‘산스포’의 보도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 경찰은 지난 4월 23일까지 약 18건의 절도 사건이 일어났고 이를 수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