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임요환-김가연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김가연에게 프로포즈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방송을 보고 몇몇 네티즌들이 이들을 비꼬는 댓글을 달았던 듯 보인다. 김가연은 4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제부터 방송분량 배분 걱정하고, 언제부터 남 배려하는 거 생각했느냐? 내 기가 쎄든 말든 내 남편, 내 가족들 다 잘살고있다”며 그동안 자신에게 악플을 달았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고문을 남겼다.
“악플 못다니깐..비꼬는 댓글 다는 사람들아..
정도껏 해라.
아슬아슬하게 경계선 타다가
넘는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
지나침이 화살이 되어 당신에게 돌아갈 것이야.
내 반드시 받은 만큼 돌려준다.”
김가연은 과거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그동안 진행했던 악플러 고소사건들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악플을 보면 일단 캡쳐를 한 후, 컴퓨터 내 전용폴더에 보관하면서 고소를 진행하는 데, “그동안 고소한 사건만 80여건이고, 그중 실제 처벌됐다고 통지받은 건 40건 이상”이라고 말했었다.
또한 지난 2015년 11월에 방송된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우리 남편과 서령이는 순하기 때문에, 우리 집에서 강하게 나갈 사람은 나밖에 없다”며 “그냥 엄마니까 내가 화살 같은 거 다 받으면 된다”고 말한 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