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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이 ‘노 패드 브라'를 장려하는 이유(사진)

가슴 사이즈를 두 컵이나 늘려주는 ‘밤 셸 브라’(Bombshell)로 유명세를 끌었던 ‘빅토리아 시크릿’이 요즘 패드가 안 들어있는 ‘브라렛’(Bralette)을 장려하고 있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브라렛’은 선이 없고 레이스 같은 천으로 만들어져 옷의 일부처럼 입는 브래지어인데, 빅토리아 시크릿은 ‘패딩이 없는 건 섹시해!’라는 문구로 이 새로 출시된 라인을 홍보 중이다. 이는 여태껏 빅토리아 시크릿이 추구해 온 큰 가슴이 매력적이라는 컨셉과 정반대다.

6개월 전 빅토리아 시크릿은 패드가 잔뜩 들어간 ‘베리 섹시 푸시업’ 라인을 홍보하는 TV 광고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번 달에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브라’라며 ‘브라렛’을 홍보 중이다. 불과 6개월 만에 정반대의 컨셉을 밀고 있는 것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브라렛’ 출시는 패션계에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모든 몸은 완벽하다’라는 트렌드 때문으로 예상되는데,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빅토리아 시크릿의 큰 가슴을 부각하는 제품들은 현재 유행 중인 ‘자기 몸 긍정주의’(body positivity)에 맞지 않아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h/t Buzz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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