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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돌려달라고 호소하는 북한 가족(영상)

  • 원성윤
  • 입력 2016.04.28 14:02
  • 수정 2016.04.28 14:25

지난 4월7일, 북한 류경식당에서 집단 탈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부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TV'에 등장했다.

'우리민족끼리TV'가 공개한 ‘박근혜 역적패당에게 유인ㆍ납치된 처녀들의 가족과의 인터뷰(1)’라는 6분 4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탈북한 한 류경식당 여성 종업원의 부모가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딸이 저주로운 남녘땅에 유괴됐다고 했을 때 심정은 정말 칼로 못을 박듯 아픈 마음을 어떻게 진정할 수 없었다. 절대로 (당을) 배반할 딸이 아니다. 나는 우리 딸을 믿고 싶다. 어머니 조국이 있기에 너희들의 송환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경아야, 조국의 품으로 돌아와라. 조국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신심을 잃지 말고 힘을 내라."

북한은 탈북 식당 종업원의 가족들을 한국(남한)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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