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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인턴 급여가 가장 높은 IT 회사는 구글, 애플, 페북이 아니다

ⓒEngadget

여름 방학 동안 단기 인턴을 거치는 것은 이제 거의 취업의 조건처럼 됐다.

그런데 인턴으로 경험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회사들의 관문은 꽤 높은 편이지만, 회사들 입장에서도 좋은 인턴 확보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IT 전문 매체인 BGR에 의하면 특히 인재 확보가 치열한 실리콘밸리 IT 회사들 사이에서는 더 그렇다.

여름 인턴십을 앞둔 버클리 대학교 학생 로드니 폴즈는 IT 기업들의 단기 인턴십 급여 수준을 조사했다. 그리고 그 자료를 트위터로 공유했다.

높은 월급 순서로 나열된 아래 통계를 보면 그 유명한 애플, 구글, 하물며 페이스북도 5등 바깥이다.

금융 관련 빅 데이터의 선두주자인 투시그마가 월 급여 $10,400(약 1천2백만 원)으로 1등을 차지했는데, 이사 비용으로 $5,000 그리고 주거비로 $5,000를 단기 인턴에게 추가로 지급한다. 즉, 인턴십 3개월 동안 4천7백만 원의 총급여를 받는다는 뜻이다.

구글처럼 입지가 확고한 회사가 신종 IT 업체보다 낮은 보수를 제시할 수 있는 이유는 이미 높은 명성 때문이라고 BGR은 추측했다.

국내 취업전문 사이트인 잡플레닛에 의하면 한국 IT업계의 상위 10대 회사의 평균 연봉은 7,000만 원이 안 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단기 인턴으로 3개월만 일해도 그 연봉의 반을 능가하는 보수를 받는다는 사실로 미루어보아, 미국 회사들이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지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의 평균 연봉은 2014년 기준 $45,363, 한국은 $29,686이었다 -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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