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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SNL7'의 지코-박경 키스신에 ‘행정지도 제재'

  • 강병진
  • 입력 2016.04.28 10:23
  • 수정 2016.04.28 10:24

tvN ‘SNL 코리아7’은 지난 3월 26일, 아이돌 그룹 블락비를 호스트로 내세운 방송을 내보냈다. 이때 코너 중 하나는 ‘내 남친은 블락비’. 극중의 인물이 블락비를 소재로 한 팬픽을 쓰고, 이를 콩트로 연결하는 내용이었다. 방송 당시 블락비의 멤버인 지코와 박경의 키스신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래 동영상 참조)

4월 27일, ‘미디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는 이 코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동성애를 조장하는 내용을 방송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 그리고 이날 방송심의소위는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015년 4월, 여고생 간 키스 장면을 방송한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해서는 법정제재인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법정제재는 방송사 재승인 심사 때 감점요인이 되는 중징계 조치이며, ‘경고’는 그 중 ‘과징금’, ‘관계자 징계 및 프로그램 중지’에 이어 세 번째로 수위가 높은 제재조치다. 당시 심의위원들이 회의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자.

*관련기사

- [발언록] "동성애를 인정할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대한민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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