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선장과 일등항해사 고양이 아멜리아는 거의 10년째 배를 타고 세계여행 중이다.
매셔블에 따르면 2006년 리즈 클라크는 당시 6개월 된 새끼고양이였던 아멜리아를 입양했는데, 어릴 적부터 세계여행을 꿈꿔왔던 그녀는 마침 2년간 수리해왔던 60년대에 지어진 배의 복원을 마쳤었다. 클라크는 곧 배의 이름을 ‘스웰’이라 짓고 아멜리아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났는데, 일등항해사인 아멜리아는 놀랍게도 바다 위에서의 생활에 완벽히 적응해 현재 10년째 순항 중이라고 한다.
클라크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멜리아는 바다에 둘러싸여 사는 법에 이미 적응했어요. 저와 함께 있다면 안전하단 걸 믿고 있는 듯해요.”라며 고양이 선원과의 항해 소감을 밝혔다. 클라크는 아멜리아가 최고의 일등항해사임과 동시에 대단한 낚시꾼이라고 하는데, 바다가 잠잠한 날이면 배의 가장자리로 가 생선을 잡곤 한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멜리아와 클라크 선장은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의 해안을 따라 항해했으며, 남태평양 위에서도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아멜리아와 클라크 선장의 세계여행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클라크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방문해보자.
h/t The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