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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자주하는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연구결과)

  • 강병진
  • 입력 2016.04.26 08:36
  • 수정 2024.03.22 14:13
ⓒgettyImagesbank

섹스와 자위행위가 사람의 신체 건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는 익히 알려졌다. 특히 남성의 입장에서 ‘자위행위’는 몸 안의 발암원인을 주기적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립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일까? 미국의 연구진이 최근 연구로 입증했다.

‘로이터 통신’의 4월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이끈 사람은 하버드 공중보건대학(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제니퍼 라이더(Jennifer Rider) 박사다. 이 연구는 지난 1992년부터 당시 20대였던 32,000여명의 남자를 2010년까지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기간동안 연구대상자 가운데 4,000여 명에 가까운 남성이 전립선 암을 진단받았다고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달에 적어도 21번 이상 사정을 하는 남성이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은 한 달에 7번 이하로 사정하는 남성에 비해 19%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40대 때 더 자주 사정한 남성들은 전립선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22% 더 낮았다.

제니퍼 라이더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사정 빈도는 어느 정도는 전반적인 남성 건강의 상태를 보여준다”며 “사정을 아주 적게 하는 남성들(월 0~3회)은 다른 건강 문제가 있고, 전립선 암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일찍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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