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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운동하는 커플이 정말로 함께 오래 살까?

이른 아침에 침대를 벗어나기가 정말로 곤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누군가가 짐(gym)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책임감 때문에라도 일어나게 된다.

  • Iona Yeung
  • 입력 2016.04.25 11:00
  • 수정 2017.04.25 14:12
ⓒKaran Kapoor via Getty Images

탄탄한 몸매를 목표로 하거나, 허릿살만 조금 빼는 것이 목표이거나, 전문가들은 운동은 2인 1조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운동을 누구와 함께하면 장기적 효과가 높다는 소리다.

사실 그렇다. 이른 아침에 침대를 벗어나기가 정말로 곤욕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누군가가 짐(gym)에서 기다리고 있다면 책임감 때문에라도 일어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일주일에 두 번 할 운동을 세 번 하는 것밖에 안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차이가 될 수 있다.

트라이브 소셜 피트니스 창립자 마크 카펠린은 "건강/피트니스에서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점은 일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그는 "최적의 방법은 '운동 짝(gym buddy)'을 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운동 짝은 좋은데 그 운동 짝이 커플인 경우도 괜찮을까?

함께 운동하는 커플이 정말로 함께 오래 살까?

꾸준히 함께 한 운동은 당연히 신체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행복한 삶을 기약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카펠린은 "커플마다 다르다. 함께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운동하는 시간을 '자기만의 시간'으로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한다.

특히 체력 수준이 다를 경우 둘 다 만족할 운동이나 운동량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신체적 수준과 상관없는 운동을 하거나, 함께하는 운동 회수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다.

운동 짝을 결정하는 비법(커플이 아닌 경우)

한번 '짝'이 결정되면 상당히 오래 갈 수 있으므로 매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같은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면 더 그렇다.

비슷한 체력/체중 목표를 가진 사람을 찾아 두 사람 다 지킬 수 있는 식단과 운동 일정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함께 하기에 가장 적합한 운동

카펠린은 두 사람을 함께 운동시키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로잉머신이나 자전거, 러닝머신 같은 운동을 함께 시키는 것을 난 선호한다."

"30초씩 세게 다음엔 편하게 운동을 하는데, 서로 번갈아 가며 이렇게 하면 좋은 훈련이 된다."

함께 하면 좋은 30분짜리 운동

러닝머신(총 10분): 최고 속도로 30초 동안 뛴다. 그리고 30초를 천천히 뛴다 - 10회 반복.

로잉머신(총 10분): 1분 동안 열심히 노를 젓는다. 다음은 1분 동안 천천히 - 5회 반복.

자전거(총 10분): 최고 속도로 30초 동안 뛴다. 그리고 30초를 천천히 뛴다 - 10회 반복.

서로를 잘 챙기는 것이 성공적인 운동의 또 하나의 열쇠다. 피트니스 측정 앱이나 기기를 이용해 서로의 운동량을 확인하고 경쟁을 도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이렇게 자신의 성과를 통계로 확인하는 것은 동기부여에도 최고다.

 

허핑턴포스트AU의 Do Couples Who Train Together, Stay Togeth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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