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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는 시속 340㎞ '슈퍼카 소방차'가 있다

  • 원성윤
  • 입력 2016.04.24 18:20
  • 수정 2016.04.24 18:33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소방 당국이 소방차로 개조한 '슈퍼카' 2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최근 쉐보레 코르벳 스팅레이 2016년식 2대를 구입, 소화 장치와 구급 시설을 설치해 소방차로 개조했다.

최고 속력은 시속 340㎞로, 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와 응급 인명 사고가 났을 때 출동, 현장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세계기네스협회에 문의한 결과 소방 기능이 있는 슈퍼카는 첫 사례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소방차'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올해 안으로 2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차량 가격은 개조 전 기준으로 1대에 1억5천만원 정도다.

두바이 정부는 이미 포르셰,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를 경찰 순찰차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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