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쨍쨍하니 맑은 날에 소프트볼 경기를 즐기다 순간 무시무시한 먼지 폭풍이 일어났다면, 믿을 수나 있겠는가?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NCAA에 의하면 미국의 린치버그 호넷츠와 브릿지워터 이글스의 소프트볼 경기에서 2이닝 중 ‘먼지 악마’(dust devil)로 흔히 불리는 먼지 폭풍이 발생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선수들은 이 어마어마한 광경에 전혀 놀라지 않은 표정이었다고 한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 날 이런 현상에 적응되어있었던 홈팀 린치버그 호넷츠가 결국 우승했다며, 먼지 폭풍이 오히려 팀을 도운 것 같다고 전했다.
h/t NCA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