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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출전하는 최고령 체조선수(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6.04.22 13:54
  • 수정 2016.04.22 19:31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흔한 체조선수가 아니다. 우즈베키스탄인인 그녀는 무려 40세로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면 총 7번의 올림픽 출전으로 올림픽에 나가는 역사상 최고령의 체조선수가 된다.

리파이너리29에 따르면 올림픽 체조선수의 평균 나이는 16세로, 여성 체조선수의 경우 보통 20대에 은퇴한다. 하지만 추소비티나의 경우 11개의 세계 챔피언십 메달과 2개의 올림픽 메달을 딴 이후에도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가기로 했다. 그녀는 지난 일요일(17일) 2016년 리우 올림픽 진출이 결정됐다.

BBC에 따르면 추소비티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여태껏 6번의 올림픽을 출전했는데,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늙었나요? 전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라며 앞으로도 체조선수로서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8월 개최될 리우 올림픽이 시작되면 그녀는 41세가 되어있을 것이다. 이 41세 영웅이 7번째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굉장히 기대된다. 그 전까지 그녀의 체조 연습이 담긴 아래 영상을 보며 리우 올림픽을 기다려보자.

-업데이트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91년 소련 대표로 세계 대회에 데뷔해 이듬해 독립 국가 연합팀으로 올림픽에 첫 출전했다. 그녀는 93년부터 2005년까지는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2006년부터 12년까지 독일 대표로, 13년부터는 다시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돌아와 올해 리우올림픽은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출전한다.

h/t Refinery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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