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레고로 재구성한 한 커플의 러브스토리 (동영상)

이제 막 새 신부가 된 셀레나 프렌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약혼 선물을 받았다. 바로 애니메이션 프리랜서인 케빈 울리치가 그녀를 위해 만든 레고 러브스토리 영상이다.

이 영상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들의 관계에서 있었던 중요한 단계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만났는지, 어떻게 울리치가 프렌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는지, 어떻게 울리치가 지난 2015년 10월 14일에 청혼을 했는지 등.

두 사람은 같은 건물의 사무실에서 에디터와 프리랜서로 일했다. 이 때문에 이 영상을 비밀로 제작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울리치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셀레나는 제 사무실로 와서는 '왜 이런 장면을 넣는 거야? 다른 장면이 낫지 않아?'라고 말했어요. 저는 셀레나에게 나를 믿어 달라고 말해야만 했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결과물을 그녀가 좋아하게 만들어야만 했죠. 결국 그녀는 이 영상을 보고 저한테 안겨서 눈물을 흘렸어요"라며 "'정말, 이거 정말 좋다'라고 말하면서요"라고 말했다.

울리치는 몇 년 전부터 레고로 영상을 만들어왔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쾌한 영상들이 가득하다. 심지어 그는 레고 그룹에서 호빗 장난감과 관련된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가 프렌을 위해 만든 이 영상은 제작에 약 70시간이 소요됐다.

이들은 지난 17일 결혼식을 올렸고, 피로연에서 이 영상을 공개했다.

울리치는 "물론 73초짜리 영상이 우리의 2년을 완벽하게 보여줄 순 없어요"라며 "그렇지만 나와 우리 친구들, 가족들이 우리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이 귀여운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었으니 굉장히 뿌듯하죠"라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US의 Couple’s Love Story As Told In Legos Is Simply Adorkabl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굿뉴스 #연애 #결혼 #프로포즈 #청혼 #약혼 #레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