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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짙은 검은색이 발명됐다(GIF)

  • 김태성
  • 입력 2016.04.21 07:16
  • 수정 2016.04.21 11:45

지구에도 블랙홀이 있다. 적어도 세계에서 가장 짙은 검은색을 개발한 슈리내노시스템의 주장에 따르면 그렇다. 반타블랙이라고 불리는 이 색채는 "진공 도색"을 통해 직접 표면에 부착하거나 "스프레이" 방식으로 색을 입힌다.

거의 모든 "입사 광선을 흡수"한다고 하니 지구의 블랙홀이라는 주장이 터무니없지는 않은 것 같다.

아래서 직접 확인해 보자.

반타블랙 배경에 군청색으로 보이는 판은 Aeroglaze Z306이라는 검은색 폴리우레탄코팅을 입힌 견본이다. 현재 우주를 돌고 있는 나사 허블 망원경에도 부착된 재질인데, 지금까지는 광파 제한에 가장 우수한 물질 중에 하나로 알려졌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개발된 반타블랙과는 비교가 안 된다. 테크 인사이더에 의하면 새 반타블랙의 입사 광선 흡수 효과는 자그마치 99.96%다. 얼마나 짙은 지 아예 측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배트맨이 반가워 할만한 소식이다.

[h/t 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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