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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억의 투수 '로저스'가 감독과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다(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4.19 07:07
  • 수정 2016.04.19 07:45

한화의 기대주였으나 2군으로 밀려 서산 캠프에서 훈련 중인 에스밀 로저스(30)가 감독 및 코치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로저스는 작년 12월 2일 한화가 총액 19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170만 달러, 한화 21억 원)를 주고 재계약한 메이저리그 출신의 괴물 투수로 기대를 모았다.

2015시즌 후반기에 합류, 센세이션이라고 할 정도의 투구를 보여주며 한화의 1선발로 활약한 그였기에 한화 팬들은 2016 시즌에도 '로저스가 활약해 준다면!'이란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을 시작한 지 2주가 넘도록 로저스는 한화의 2군이 있는 서산 캠프에 머물고 있다.

그사이 야구 팬들 사이에는 김성근 감독, 김정준 코치(김성근 감독의 아들이자 한화의 전력분석 코치)와의 불화설이 돌았다.

KBS 스포츠의 한 기자는 이 사건에 대해 '팩트를 기반으로 말씀을 드리겠다'며 아래와 같은 발언을 했다.

"(로저스가) 심적으로도 괴로운 건 맞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하면 국내 투수 한 명이 해외에 진출했는데, 투수코치가 아닌 전력분석 코치가 자신을 붙잡고 수비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조언과 지적을 하는 상황이라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코치가 감독의 친아들이고 다른 모든 코치가 직언을 못 한다면, 그 모든 상황이 굉장히 혼란스러울 것이다"-아이러브베이스볼

거기다 한화는 지난 13일 개막 9경기 만에 1~2군 코칭스태프를 바꿨다. 고바야시 투수 코치는 2군행 통보를 받고선 짐을 쌌다. 구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을 떠났다.

한화는 오늘까지 13경기에서 11패를 하며 0.154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의 팬들 뿐 아니라 모두가 궁금하다.

21억의 괴물 투수 로저스는 왜 이런 상황에서 서산에 있는가?

아래는 MBC 스포츠의 박동희 기자가 직접 서산에 내려가 로저스를 만나 얘기를 나누는 영상이다.

영상에서 로저스는 김성근 감독, 김정준 코치와의 불화설을 일축하고 매우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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