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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가 올해 애플 '세계개발자대회(WWDC)' 일정을 실토했다

  • 허완
  • 입력 2016.04.19 06:48
  • 수정 2016.04.19 07:06

애플의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6) 일정이 시리(Siri)를 통해 우연히(?) 공개됐다. 애플은 이런 소식이 알려진 뒤 공식입장을 내고 '시리의 말이 맞다'고 확인했다.

시리가 이런 '비밀'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1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이 처음으로 포착했다. 'WWDC가 언제야?'라고 물어봤더니, 날짜와 장소를 실토했다는 것.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시리는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똑같은 질문에 'WWDC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시리를 통해 공식 이벤트 일정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시리가 애플의 지시를 받고 남몰래 이런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인지, 아니면 관련 내부정보 업데이트 과정에서 시리가 단독 행동을 벌인 것인지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다.

한편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애플은 WWDC 일정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애플의 연례 행사인 WWDC는 iOS와 OS X, watch OS의 업데이트 등이 공개되는 주요 이벤트다. 지난해 WWDC에서는 애플뮤직과 엘캐피탠, iOS 9 등이 공개된 바 있다.

올해 WWDC에서는 iOS 10과 OS X 업데이트, 애플tv OS 및 watch OS의 새 버전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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