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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사진과 현실을 비교한 코미디언 (사진)

국내·외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다면, 이들의 일상은 어째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멋진 것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어떤 인스타그램 필터를 사용해도 이들의 사진만큼 근사하지는 못한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호주의 코미디언인 셀레스테 바버에 따르면 이들의 모습은 그렇게 특출나게 멋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멋있어 보이려는 이들의 모습은 우습기까지 하다.

지난 13일 영국 인디펜던트는 셀레스테의 인스타그램에 담긴 사진들을 소개했다. 셀레스테는 지난해 8월부터 세계적인 유명 연예인들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똑같이 따라 하며 이들의 포즈를 실제로 취해보면 얼마나 우스운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셀레스테는 킴 카다시안, 케이트 모스, 패리스 힐튼 등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들의 포즈가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셀레스테의 도전을 받아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연예인들의 사진과 대조적인 유쾌한 자신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셀레스테는 호주 방송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연예인들의 사진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고, 연예인들은 매일매일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완전히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보여요"라며 "그래서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전했다.

셀레스테는 자신의 사진은 연예인들의 광적인 팬들을 조롱하기 위한 것이지, 일반인 여성들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킴 카다시안 같은 사람들을 비난하길 바라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럼 이제 매우 유쾌한 그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자. 그의 사진을 보고 나면, 더 이상 연예인들의 사진이 멋있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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