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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화장실을 월 490만 원에 임대할 수 있다

화장실에 가려면 엄청난 돈을 내야 하는 곳이 있다. 인디펜던트에 의하면 영국 런던 외곽에 위치한 한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한 달에 3천 파운드(489만 원)를 월세로 내야 하는데, 이는 런던 외곽의 방 한 개짜리 아파트 월세의 두 배 가량 된다.

매셔블에 따르면 최근 영국 하이게이트는 시민 광장에 위치한 공공화장실 철거를 결정했는데, 애더튼은 그가 세놓은 화장실이 철거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며 버스운전사 세 명 이상이 함께 임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화장실은 임대조건 역시 까다롭다. 임대인은 정기적으로 화장실을 청소해 깔끔하게 유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파티를 열어서도 안 된다. 애더튼은 캠든 뉴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은 공공화장실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철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만약 철거된다면 제겐 사업적으로 좋은 일이겠죠.”라고 전했다.

애더튼에 의하면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임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며, 그는 3,200만 원에 20년 장기임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 Indepen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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