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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과 안철수는 함께할 생각이 '전혀' 없다

  • 원성윤
  • 입력 2016.04.18 11:23
  • 수정 2016.04.18 11:24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함께할 뜻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한겨레 따르면 4월17일, 광주를 방문한 안 대표는 지역 기자들과 한 간담회에서 '야권통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지금 또 정치공학적으로 어떻게 이합집산만 관심을 가지고 정치공학적으로 정치인들만을 위한 그런 발언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국민에 큰 실례라고 본다."(4월17일, 한겨레)

총선 과정에서도 그랬지만, 여전히 야권연대와 관련해서는 '불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에 김종인 더민주 대표 역시 4월17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날선' 말로 되갚았다.

"머지않은 장래에 야권통합이라는 얘기가 우후죽순격으로 나올 것이다. 그러나 당분간 과연 실현하겠느냐에 대해서는 굉장히 회의적이다."(연합뉴스, 4월17일)

특히 안 대표가 대선에서 결선 투표제 도입을 언급했다는 점을 말하자, 김 대표는 이를 비판했다.

"그 말은 본인은 내년에 대권에 출마한다는 얘기다. 세 사람이 나와서 과반수 못얻으면 1,2등 갖고 투표하자는 것인데. 벌써 그런 시그널이 나온 것이다. 그러면 야권통합이 되겠냐는 (회의적) 생각을 자연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일단 우리는 그것(분열)을 전제로 내년 대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를 준비할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 4월17일)

한동안,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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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국민의당 #야권연대 #김종인 #안철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