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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자신이 4백만 달러를 번다며 다른 승객을 모욕한 남자(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4.17 09:53
  • 수정 2016.04.17 09:59

한 남성이 비행기에서 자신의 재력과 지능을 자랑하다가 쫓겨났다.

이 남자는 백만장자에 아이큐가 176인 슈퍼 천재다. 그러니 해외여행을 하다가 이 남자를 만나면 멀리 피하시라. 왜? 그는 자신의 주장대로라면 너무 똑똑하고 돈이 많아서 아무에게나 욕을 하기 때문이다.

사라 월터 베어라는 여성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남성이 비행기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쫓겨나는 장면을 올렸다. 버즈피드에 의하면 롱비치에서 새크라멘토로 가는 '제트블루'의 항공편이었다고 한다.

영상에서 '데이비드 브랙켓'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한 승객과 시비가 붙자 매우 거친 말투로 이렇게 소리쳤다.

"넌 XX 멍청한 XX야! 내 아이큐 176이거든!"

그 후에는 이렇게 말했다.

"난 28살이고, 1년에 4백만 달러를 버는데, 넌 뭐 해?"

버즈피드에 따르면 그는 또한 모발이 없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모욕했으며 자신이 집이 6채 있다고 자랑했다고 한다.

CBS 로스앤젤레스에 따르면 이 남성 때문에 비행기는 게이트로 다시 돌아갔으며 공항 경찰이 이 데이비드와 그와 말다툼을 벌인 남성 중 1명을 비행기 밖으로 끌어냈다고 한다. 데이비드는 이후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고 자신이 모든 걸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브랙켓은 승객 중 하나가 자신에게 승무원 중 한 명이 폭탄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바람에 당황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브랙켓은 그 승무원이 중동 사람이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온몸의 뼈가 부서지는 모터사이클 사고를 겪은 이후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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