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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에 영감을 준 호텔에서 유령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사진)

미국 콜로라도 주 에스티스 파크에 위치한 ‘스탠리 호텔’은 소설가 스티븐 킹에게 ‘샤이닝’의 영감을 준 곳이다. 그는 지난 1974년, 이 호텔을 방문한 후 “유령의 이야기를 위해 매우 완벽해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 호텔을 최근에 방문한 사람의 카메라에 정말 유령이 포착됐다.

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헨리 야우는 사진을 찍었을 당시 계단 위쪽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찍은 사진을 보았을 때, 계단을 내려오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사진 속의 유령은 과거의 복식을 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었을 때만 해도 나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어요.” 휴스턴의 어린이 박물관 홍보담당자이기도 한 헨리 야우는 ‘Click2Houston.com’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By golly! I think I may have captured a #ghost at #StanleyHotel. #EstesPark

Henry Yau(@ares415)님이 게시한 사진님,

사진을 본 한 초자연현상 조사 전문가는 이 사진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의 형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의 옆에 두 번째 사람의 형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초자연현상 조사 전문가인 케빈 샘프론은 WUSA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첫번째 형체는 검은색 옷을 입은 여성으로 보이고, 두번째 형체는 그의 아이처럼 보였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이건 정통적인 유령의 모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스티븐 킹이 그의 홈페이지에 밝힌 바에 따르면, 스탠리 호텔에서 잠을 자던 그날 밤에는 아래와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날 밤 꿈에 내 3살짜리 아들이 나왔다. 아들은 복도를 달려가면서 어깨 뒤를 보며 눈을 크게 뜨고 비명을 질렀다. 아들을 쫓고 있던 건 소방 호스였다. 나는 그때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깼다. 하마터면 침대에서 떨어질 뻔했었다. 나는 일어나 담배를 물고 의자에 앉아 창밖으로 로키 산맥을 바라보았다. 담배를 다 피웠을 때쯤 내 머리 속에서 구성된 이야기의 뼈대가 갖추어졌다.”

‘샤이닝’ 이후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에 휩싸인 스탠리 호텔은 그런 이야기들을 크게 염려하지 않은 듯 보인다. 사실상 이 호텔은 으스스한 역사를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 호텔 투어 프로그램 중에 ‘유령 체험’ 코스가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Stanley Hotel ‘Ghost’ Caught On Camera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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