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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사자들의 ‘섹스' 장면이 포착됐다(사진 2장)

니콜 캄브레는 벨기에의 변호사이자, 사진작가다. 지난 2014년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도 소개됐던 그는 지난 3월, 아프리카 보츠와나 국립공원에서 두 마리의 수컷 사자를 발견했다. 당시 이 사자들은 ‘섹스’를 하던 중이었다.

니콜 캄브레는 허핑턴포스트에 “사자들 사이에서 동성애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며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그건 그리 특별한 행동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동물 세계의 동성애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 많은 논의가 있었다. 지난 2012년, 예일대학의 보고서는 동물들의 동성애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보편적인 일일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의 약 10%에 해당하는 종에게서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야생에서 수컷 사자들은 조직의 결속력과 충성심을 강화하기 위해 동성애적인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동물학자인 페테르 뵈크만은 ‘The Guardian Liberty Voice’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동물의 왕국을 구성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자웅동체’에요. 그건 진짜 바이섹슈얼이죠. 그들에게 동성애적인 행동은 특별한 이슈가 아닙니다.”

아래 관련 기사에서 동성애를 해온 또 다른 동물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기사

- 옛날 옛적부터 동성애를 해온 동물 9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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