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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으로 벌레를 잡을 수 있는 도구 (동영상)

여덟 개나 되는 다리로 빠르게 기어 다니며 여기저기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거미, 뾰족한 더듬이를 세우고 집 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바퀴벌레, 긴 다리가 많이도 달린 돈벌레(집그리마) 등, 이들의 공통점은 출몰했을 때 직접 손으로 잡기엔 거부감이 든다는 점이다. 거의 한 통이나 되는 휴지를 다 풀어 두껍게 말아 겨우 잡더라도, 손끝에 느껴지는 그들의 촉감에는 몸서리가 절로 난다.

그러나 이젠 그런 느낌 없이도 이들을 쉽게 잡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영국 미러는 거미 공포증에 걸린 이들을 위해 촉감을 느끼지 않으면서 인도주의적으로 이들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를 소개했다. 이 도구만 있다면, 심지어 가까이 다가갈 필요도 없다!

이 도구의 이름은 클리터 캐처(Critter Catcher)로, 보통 성인의 팔길이 정도 된다. 바닥에 솔이 달린 이 도구의 상단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는데, 이것만 이용하면 쉽게 거미를 잡을 수 있다. 사용법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솔 안에 거미를 가둘 수 있다. 단 이 제품은 거미를 죽이기보다는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 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에 대해 이 유튜브 채널에서는 "쉽고, 자연 친화적으로 거미나 귀뚜라미, 사마귀 등의 벌레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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