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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총선 직전 '40%대' 붕괴하다(한국갤럽)

ⓒ연합뉴스

4·13총선 직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4% 포인트나 하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새누리당 지지자가 정당 투표에서 이탈하는 조짐도 보였다.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4월 둘째주 정례 여론조사를 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39%였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 정책’이 전주보다 3% 포인트나 올라 가장 높았다. 또 ‘소통 미흡’(12%),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7%), ‘독선/독단적’(6%),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6%), ‘공천 문제/선거 개입’(4%)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7%,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7%, 정의당 7%였으나 실제로 투표할 정당을 묻는 물음에는 새누리당 30%, 더민주 20%, 국민의당 20%, 정의당 8%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에 실제로 투표하겠다는 의향은 새누리당 지지도와 비교해 7%가 빠졌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3% 포인트와 1% 포인트가 더해졌다. 한국갤럽은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표심이 더해졌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3주간 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총선 직전인 4월11~12일 이틀에 걸쳐 휴대전화 임의걸기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에 전화면접을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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