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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에게 업히면 낙선한다는 루머의 진실(화보)

  • 박세회
  • 입력 2016.04.14 14:02
  • 수정 2016.04.14 14:37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선거 전략 중 하나는 '어부바' 였다. 그는 각 지역 유세장에서 수많은 후보들을 업어줬다. 뉴스1에 따르면 김 대표는 당시 '내가 업으면 당선'이라며 열과 성을 다해 업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자 항간에 김무성 대표가 업어준 사람이 전부 낙선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허핑턴포스트는 이 말도 안되는 루머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업은 김무성', '어부바', '업무성'등의 키워드로 검색,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결과를 보면, 전수 조사를 전부 마치기도 전에 불과 17명 중 업힌 당선인이 두 명(홍철호, 김기선)이나 나왔으며 업히지 않고 헹가래만 쳤으나 탈락한 후보(손수조)도 있었고, 오히려 김무성 후보를 업고도 당선된 사례(민경욱)도 있었다. 업히고 낙선한 사례는 조사한 바로는 17명 중 14명뿐이었다.

김무성 대표에게 업히면 낙선한다는 얘기는 루머일 뿐이다.

한편, 이런 루머가 퍼지자 몇몇 부화뇌동하는 이들은 한미연합사령관이 총선에 나왔으면 떨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견해를 내놨다.

김무성 후보는 지난 7월 2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고 외치며 스캐퍼로티 사령관을 업어준 바 있다.

관련기사 : 김무성, 주한미군사령관을 등에 업고 외친 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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