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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에 격침 챔스 탈락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013-2014시즌 이 대회 8강에서도 바르셀로나를 격침한 바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1, 2차전 점수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6분 사울 니게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문전에 있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정확히 헤딩,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즈만은 후반 43분 역습기회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으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서 6일 열린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페르난데스 토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멀티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2차전에서 비길 경우 8강에서 탈락하게 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3분과 4분 가비와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페널티지역 좌우에서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등 초반부터 거세게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

후반 8분 세트피스 후 문전 경합과정에서 니게스가 헤딩 슈팅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61분 그리즈만이 역습기회에서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바르셀로나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 공격라인은 끝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 33분 프리킥 찬스에서 메시의 직접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고 전반 42분 네이마르의 중거리 슈팅도 키퍼에게 막혔다. 수아레스가 후반 21분 문전에서 때린 슈팅도 키퍼를 넘지 못했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날 골을 넣지 못한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83득점에 머무르며 전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3골·레알 마드리드)와의 골 격차(10골)를 좁히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앞서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1, 2차전 점수 합계 3-2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올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은 전날 4강행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으로 확정됐다.

4강 대진 추첨은 15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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