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34)과 연정훈(38)이 결혼 11년 만에 부모가 됐다.
한가인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가인이 13일 오전 딸을 출산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속사는 "한가인씨와 아이 모두 건강해 연정훈씨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무사히 건강한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처음 세상의 빛을 본 아이가 따뜻함과 축복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가인과 연정훈은 지난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이 돼 2년간 교제한 후 2005년 4월 결혼했다.
한가인 씨 부부가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린 후 외부 활동을 극도로 자제한 데는 이유가 있다.
한가인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극도로 조심한 것은 지난 2014년 자연유산 한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한가인은 2014년 4월 임신 7주차라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한가인이 같은 해 5월 자연 유산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가인은 자연 유산 이후 가족들과 함께 유산의 아픔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OSEN(4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