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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들이 좀비가 창궐했다고 여동생을 속이다(영상)

십대 여동생에게, 다 큰 오빠들의 존재 이유란 이런 것이다.

오빠들은 동생이 사랑니를 뽑고 마취에 취해 비몽사몽인 때를 이용해 장난을 치기로 했다. 미리 녹음해뒀던 라디오 뉴스에서 전국에 좀비가 창궐했다는 앵커 멘트가 흘러나오고, 집에 있던 엄마까지 전화로 가세해 "이상한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한다"고 말한다.

오빠들은 피난을 준비한다며 정원용 갈퀴와 삽을 무기로 전해주고, 집에 있는 개와 고양이 중 한 마리만 데리고 갈 수 있다며 선택을 강요한다. 동생의 선택은 늙고 병들지 않은 고양이다. 동생은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제대로 된 무기를 달라고 소리 치고, 사람이 많은 쇼핑몰은 피해야 한다는 지혜를 발휘한다. 몇 분간의 난리는 결국은 "미안해"와 "사랑해"로 끝난다.

두 오빠 중 한 명인 캐벗 필립스가 유튜브에 공개한 이 영상은 업로드한 지 이틀도 되기 전에 조회수 4백만을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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