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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선수들은 노란리본을 달고 뛴다

  • 김병철
  • 입력 2016.04.12 12:07
  • 수정 2016.04.12 12:10

성남FC 선수들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성남FC는 20대 총선날인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4월 16일)를 추모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성남은 2년 전 K리그 구단 최초로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했다. 2014년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돕는 착한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선수단 가족들이 직접 관중들에게 리본을 달아주고 킥오프 전 노란풍선을 하늘에 띄우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성남은 이번 경기에 세월호 2주기 추모 영상을 제작, 관중들에게 상영한다. 또 노란 리본 뱃지를 제작하여 선수단이 직접 관중들에게 달아주고 선수 애장품 경매도 진행한다.

뱃지와 애장품 판매금 전액은 세월호 유가족에 기부된다. 킥오프 전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도 할 예정이다.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세월호 참사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모든 국민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아있다. 가슴 아픈 역사인 만큼 성남FC의 추모 행사가 유가족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남시청에는 '세월호 현수막과 깃발'이 걸려있다.

<13일 성남FC 홈경기, 단원고 건우엄마 시축..등번호는 254번입니다>4월 13일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하는 날이자,사흘 전 세월호참사 2주기입니다.성남FC는 이번 홈경기에서 세월호 2주...

Posted by 이재명 on Tuesday, April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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