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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가 신곡에서 테일러와 '섹스를 하는 것 같다'고 모욕하다

  • 박세회
  • 입력 2016.04.12 07:53
  • 수정 2024.03.22 14:33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신곡을 무대에서 불러 테일러 스위프트를 향해 모욕을 가했다.

OSEN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9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Paradis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서 신곡 '페이머스(Famous)'를 불렀다.

그의 최근작 '더 라이프 오브 파블로'(The Life Of Pablo)에 수록된 신곡 '페이머스'의 가사 중 일부를 보자.

난 테일러랑 아직 섹스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왜? 내가 그 XX을 유명하게 만들었으니까. (빌어먹을)

내가 그 XX을 유명하게 만들었으니까.

카니예 웨스트는 아마도 지난 2009년 VMA에서 있었던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고의 여성 비디오 상'을 수상하는 연단에 갑자기 올라가더니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요 테일러, 네가 상을 받아서 정말 기뻐. 그렇지만 비욘세가 역대 최고의 비디오를 찍었다는 말은 해야겠어"라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자신이 미친 짓을 해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명해졌다는 얘기다.

아래 영상에서 당시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OSEN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최근, 자신의 가사가 논란이 되자 SNS에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디스'하지 않았다. 첫번 째, 나는 아티스트다. 아티스트로서 검열 없이 내가 느끼는 바를 표현할 거다. 두 번째, 나는 내 아내(킴 카다시안)에게 허락을 구했고 아내는 '쿨'하게 받아줬다. 세 번째, 테일러 스위프트에서 전화를 걸어서 1시간 정도 내 가사에 대해 통화를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를 재밌게 받아들였고, 축복해줬다"고 밝혔다. -OSEN(4월 12일)

특히 그는 'XX'(bicth)라는 표현에 대해 힙합 문화에서는 니거(Nigga)처럼 애정이 어린 호칭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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