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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CF 모델 제안 거절했다

ⓒOSEN

‘태양의 후예’의 배우 송혜교가 최근 일본 기업의 CF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TV 리포트’가 중국 현지 에이전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송혜교는 1개월여 전 미쓰비시(三菱) 자동차의 중국 CF 모델을 제의 받았다. 거액의 개런티를 제시했지만 송혜교는 거절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가 ‘OSEN’에 밝힌 거절 사유는 미쓰비시 기업과 한국 사이에 얽힌 역사적인 문제였다.

"한 달여 전,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광고 모델을 제안받았다. 광고와 관련해 검토하던 중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노역 문제가 불거진 사실을 알게 돼 거절했다. 고민할 이유가 없는 사안이었다.”

미쓰비시 중공업과 일제 강점기 강제노역으로 끌려갔던 한국 피해자들 사이의 소송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경향신문'의 지난 3월 보도에 따르면,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통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터무니없는 핑계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송은 2년 전에 제기했지만, 미쓰비시 중공업이 여러 차례에 걸쳐 소장 수령을 거절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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