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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오이드 약물 없이 만성 통증을 완화해 주는 치료법

ⓒshutterstock

알링턴의 텍사스 주립 대학교 연구자들은 만성 통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해 왔다. 오피오이드 약물의 남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연구자들은 와이어리스 장비를 사용해서 실험실의 쥐들의 뇌 깊숙이 숨겨진 곳을 전기로 자극하면 장기 통증이 줄어든다는 것을 밝혔다. 이 방법으로 오피오이드 약물의 부작용 없이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만들 수 있다고 이번 연구를 제출한 텍사스 주립 대학교 심리학 교수 유안 보 펭 박사가 밝혔다.

미국에서 매일 40명 이상이 처방전을 받아 구입한 오피오이드 약물을 과다 복용해 사망하고, 오피오이드 약물을 오용해 응급실에 가는 사람도 매일 1천 명이 넘는다고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는 밝히고 있다. 과다 복용해서 사망하는 가장 흔한 오피오이드는 메타돈, 옥시코돈(옥시콘틴 등), 하이드로코돈(비코딘 등)이다.

지난 달 FDA의 보고에 의하면 미국에서 처방전 오피오이드 진통제 중독과 과다 복용은 ‘유행병 수준’에 달했다.

“우리의 발명으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거의 50%가 통증 때문에 약을 먹기 때문에 이 계통의 연구는 중요하다.” 펭이 4월 4일에 허핑턴 포스트에 말했다.

새로운 폐회로 통증 관리 방법은 최근 특허 출원되었으며, 1월에 실험적 뇌 연구 저널에 발표되었다.

다른 전기 자극 방법과의 차이점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와이어리스 장비를 사용해 뇌 깊은 곳의 구조에 전기 자극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심리학 교수 유안 보 펭이 전기 자극 장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쥐의 뇌에 와이어리스로 조종할 수 있는 칩을 달아 복측 피개부를 자극했다. 복측 피개부는 쾌감, 보상, 중독과 관련이 있는 구조다. 직접적인 자극은 복측 피개부에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화학 물질인 도파민을 뇌에서 분비시키는데 관련이 있는 뉴런을 활성화시켰다.

이 부위에서 뉴런을 활성화시키고 전기 자극과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쥐의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뇌의 이 영역이 진통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부위의 병변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다른 연구도 있다.

“우리 몸의 신경이 회로망이라고 한다면, 통증은 회로가 끊어지거나 잘못 작동해서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통증을 줄이는 방법은 전기 자극을 주어 회로의 올바른 연결을 좋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텍사스 주립 대학교 전기공학 교수 정 치 치아오 박사가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전기 자극 방법이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억제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치아오는 이 방법이 머지 않아 인간에게 사용될 수 있을 거라 말한다.

“FDA 인증을 받은 신경 및 정신 질환 장애 치료용 자극 장비를 만드는 기업들이 있다. 파킨슨씨 병, 우울증, 긴장 이상 등의 병을 다룬다. 안전 문제는 이미 조사 및 조치가 끝난 상태다. 우리는 어서 우리 테크놀로지가 수백만 명의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사용되길 바란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is Treatment Could Alleviate Chronic Pain Without Opioid Medication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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