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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홍콩에서 파파라치 도촬 소동

  • 박수진
  • 입력 2016.04.10 07:37
  • 수정 2016.04.10 07:38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역 송중기가 홍콩 방문에서 파파라치성 카메라 기습에 깜짝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송중기와 송혜교 등 '태양의 후예' 남녀 주연 및 관계자들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3일 동안 홍콩 프로모션에 참석했다. '태양의 후예'는 한국 방영 훨씬 전에 홍콩에 방영권이 팔렸던 터라 이미 오래전 예약된 행사였다. 사전제작 드라마를 입도선매했던 홍콩의 방송사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고, 방영 시작과 함께 아시아를 휩쓴 '태후' 신드롬 주역들인 송송커플의 홍콩 방문으로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와 경쟁은 최고조에 달했다.

홍콩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중이던 송중기와 송혜교, 그리고 주요 관계자들은 5일 최고급호텔인 포시즌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함께 하며 일정 등을 논의했다. 5성급 가운데서도 특급 레벨을 인정받는 포시즌스는 얼마전 이세돌과 알파고 간 세기의 바둑 대결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 체인. 당연히 보안과 경비도 철통 수준을 자랑해서 세계적인 셀럽 스타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다.

홍콩 포시즌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던 송송커플에게 주위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현지 관계자들과 호텔 측의 통제로 핸드폰 촬영이나 사인 요청 없이 모처럼 조용히 저녁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는 것.

하지만 식사 자리가 끝날 무렵, 한 중년 신사가 송송커플 좌석 쪽으로 다가오며 핸드폰으로 근접 촬영 연사에 들어가면서 모두 깜짝 놀라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호텔 보안요원까지 출동해 이 남성을 저지한 결과 현지 신문의 기자가 위장 잠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호텔 측은 해당 기자의 핸드폰에서 송송커플을 찍은 사진을 모두 삭제했지만 다음 날 버젓이 식사 장면이 보도됐다는 것. 해당 기자가 사진 삭제 전에 이미 전송을 끝냈거나 복구하지 않았겠느냐며 홍콩 언론의 파파라치 뺨치는 도촬에 혀를 내둘렀다.

최근 두 배우는 '태후'의 폭발적 인기에 따른 유명세를 톡톡히 치루고 있다. 사전 제작 당시의 촬영 일정을 전후해 공개적으로 자리 했던 모습이 찍힌 일반인 촬영 사진이 뒤늦게 열애 장면으로 공개되거나 정상적인 행사 참석이 어려울 정도로 취재진 및 사생팬들이 몰려들어 비명을 지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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