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이글의 속옷브랜드인 에어리(Aerie) 리얼 캠페인의 모델인 이스크라 로렌스는 몸매 때문에 악플러들에게 별의별 말을 들어야 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라고? 푸~~~~~~.(야유)"
"뚱뚱한 소 같은 게.."
"맥도날드 좀 그만 가라"
"감자칩도 좀 그만 먹어"
그녀는 이런 악플러들에게 매우 훌륭한 답변을 내놓았다. "미안해, 참을 수가 없었어. 이 포스트는 뚱뚱하다는 소리를 들어본 모든 이들을 위한 거야"라며 감자칩으로 둘러싸인 자신의 사진을 내놓았다.
감자칩을 먹으며 손가락 욕을 하는 동영상도 덧붙였다. 그녀는 "난 뭐든지 적당히 먹고, 폭식하지 않아. 난 앞으로도 감자칩을 먹겠지만, 집에서 만든 건강식도 먹고, 운동도 꾸준히 할 거야. 우리가 가치 있는 사람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건 (타인이 아니라) 우리 자신들이라고"라고 말했다.
지금은 이토록 자신 있고 당당하지만, 그녀는 과거 '낮은 자존감' 때문에 힘들었다고 지난 2월 허핑턴포스트에 전한 바 있다.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수도 없이 거절당하고, '넌 충분히 멋지지 않아'라는 말을 들어야 했죠. 하지만, 아름다움은 (획일적인 기준이 아니라) '다양함'에서 나오는 걸요."
H/T Cosmopolitan
* 위의 글은 The Huffington Post US에서 소개한 기사를 한국어로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