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윌버 레프폰드(Leopold Wilbur Reppond)는 이제 태어난 지 4개월이 된 아기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시기를 맞이한 중이지만, 레오는 몸이 아프다. 안피부백피증(Oculocutaneous Albinism)이라는 전 세계에서 약 2만 여명의 아이들이 겪고 있는 병을 레오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 병은 피부와 머리카락, 그리고 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레오는 이미 매우 안좋은 시력을 갖고 있다.
이 영상은 그런 레오에게 처음으로 안경을 씌운 상황을 포착한 것이다. 미국의 한 안경전문회사가 제작한 이 안경은 일반적인 렌즈로 제작됐지만, 나사와 경첩, 그외 날카로운 부분들을 제거한 안경이라고 한다.
레오에게 안경을 씌워준 건, 레오의 엄마였다. 안경을 쓴 레오는 잠시 시야에 적응하는 듯 무표정이다. 곧 레오는 엄마를 바라보았다. 이때 레오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는 직접 보도록 하자. 레오의 미소는 그의 엄마와 아빠뿐만 아니라, 당신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레오처럼 안경을 써야 했던 아기들은 이전에도 있었다. 그리고 그 아기들은 모두 그때 처음 엄마의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관련기사
- 선천적인 시력 장애를 가진 아기,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의 얼굴을 보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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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나서 처음으로 안경을 쓰게 된 아기의 반응(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