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수 박병호에게 현지 응원가가 생겼다.
‘bringmethe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 응원가를 만든 건, 미네소타 주 남동부의 미니애폴리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큰롤 밴드 ‘Nato Coles & The Blue Diamond Band’다. 넥센 히어로즈의 팬이라면, 상당히 귀에 익은 멜로디다.
밴드 측은 이 음악을 만들기 전, 각종 야구 관련 블로그와 트위터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아래의 트윗을 찾았다.
While we all wait for news, here's how to properly sing and dance to Park Byung-ho's cheering song pic.twitter.com/W8TBAVqRAR
— Dan (@MyKBO) 9 November 2015
“우리에게 이 곡은 로큰롤처럼 들렸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곡을 연주해보기로 했죠.” 밴드 멤버 중 한 명인 나토 콜스는 ‘bringmethenew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멤버들과 이 곡을 레코딩해보자고 했어요. 미네소타 트윈스가 어쩌면 우리를 초대해 구장에서 이 곡을 연주하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박병호가 홈런을 때리고 타겟필드 북쪽 지붕에 불꽃이 터질때 이 노래를 연주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 밴드는 혹시 전부 미네소타 트윈스의 팬으로 구성되어 있을까? 나토 콜스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우리 밴드에는 카디널스 팬도 있고, 트윈스 팬도 있어요. 야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도 있고, 트윈스를 지지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팬도 2명이나 있어요.”
‘Nato Coles & The Blue Diamond Band’의 더 많은 음악은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