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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아름다운 사진으로 돌아보는 기모노의 역사(화보)

COURTESY THAMES AND HUDSON

일본어로 기모노는 '입는 것'을 의미한다. 기모노의 역사는 8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지금 같은 길이와 스타일로 굳어진 것은 16세기 후반부터다.

최근 발표된 방대한 개론서 '기모노'는 에도시대 기모노의 탄생부터 20세기를 거쳐, 다시 붐을 일으키기까지 이 호사스러운 의상의 역사를 통찰한 책이다.

여성의 옷. 1850년에서 1880년. 메이지 시대. Khalili Collections, C. 2015 The Khalili Family Trust

기모노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기까지 일본의 의류는 '작은 소매'와 '긴 소매'의 옷이 있었다. 그리고 작은 소매가 점차 긴 소매를 대신해서 부자들과 권력자들의 기모노가 됐고, 이후 일본 각계각층의 남녀가 입는 옷이 됐다.

19세기 말에는 일본이 서양의 문화를 개방하면서 서구 복장을 흉내 낸 옷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구 사람들은 당시 일본의 문화와 스타일에 매혹됐고,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예술가들도 기모노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젊은 여성을 위한 기모노, 에도시대 1800년에서 1840년. Khalili Collections, C. 2015 년 The Khalili Family Trust

기모노는 오랜 역사를 지나오면서도 구조와 실루엣에 거의 변화가 없다. 기모노의 형태는 입는 사람의 혈통이나 성별, 사회적 지위 등에 관계 없이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기모노를 입는 사람들이 표현하고 싶어하는 개성은 표면에 나타난다. 즉 옷감, 색상, 디자인, 세부의 마무리 등이 각 기모노의 차이를 만든다.

기모노는 거의 3D 예술 작품으로 발전되어 왔다. 기모노는 입는 사람의 몸을 덮는 선명한 캔버스다. 그것을 입는 사람의 개성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일본의 이 상징적인 의상을 7장의 사진으로 돌아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A Brief And Stunning Visual History Of The Kimon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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