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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과학영재' 고교생, 로켓실험 중 폭발로 사망

ⓒfacebook/Bernard Moon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에 있는 사우전스오크스 시에서 한인 고교생이 친구와 로켓 실험을 하다가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벤투라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사우전드오크스 고교 3년생 한인 버나드 문(17) 군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께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친구 1명과 로켓 추진체 실험을 벌이다가 가스통이 폭발하는 바람에 숨졌다.

이날 사고는 두 학생이 스케이트보드에 프로판 가스통으로 된 로켓 추진체를 달아 실험을 벌이던 중 프로판 가스통이 점화 후 갑자기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문 군은 최근 브라운 대학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공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한 '과학 영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벤투라 카운티 과학 경진대회에 출전해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사고 소식은 지역 매체 등에 보도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으며 여자친구가 만든 추모 영상(링크)도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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