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헤더튼이 모델들계의 끝판왕이자 세계 최고의 란제리 쇼인 빅토리아 시크릿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연예 매체 원더월에 의하면 톱 모델 에린 헤더튼은 삼 년 전 빅토리아 시크릿의 무대를 갑작스레 그만둔 바 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 란제리 회사의 메인 무대에 섰던 그녀는 이번에 타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마지막 두 번의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살을 빼라는 말을 들었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모델들에게 어떤 무대인지는 2014년의 빅토리아 시크릿의 '앤젤'(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들을 부르는 별칭)이었던 이자벨 굴라르가 눈물 흘리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녀 같은 최정상의 모델들도 면접에서 눈물을 흘린다. 정말 많이 운다.
에린 헤더튼이 차버린 자리가 이렇게나 간절히 서고 싶은 무대라는 이야기.
하여튼 타임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살 빼라는 말을 들은 에린의 반응은 이랬다고 한다.
"진짜?"
그녀는 또한 타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음식을 바라보며 '그냥 먹지 않으면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던 게 기억난다"고 밝혔다.
그리고 아래가 에린 헤더튼의 모습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에게 묻고 싶다.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