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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소년이 기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는 감동적이다(영상)

  • 박세회
  • 입력 2016.04.06 13:43
  • 수정 2016.04.06 13:45

기술은 인류가 장애를 극복하는데 얼만큼의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애플이 한 자폐증 소년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짧은 영상 두편을 발표했다. 16살 소년 자폐증으로 언어 장애를 가진 딜런 바마쉬(Dillan Barmache)가 기술과 어떻게 공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영상은 두개다. '딜런의 목소리'와 '딜런의 지나온 길'.

'딜런의 목소리'엔 직접적으로 문장 단위의 소통이 불가능한 딜런이 아이패드의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앱'을 이용해 세상 과 소통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딜런이 아이패드를 사용해 완성한 문장이다.

'딜런이 지나온 길'에는 애플의 소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패드로 문장을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매셔블에 따르면 딜런은 이 앱을 통해 소통해온 지 3년의 시간이 지났다. 그 기간 동안 그는 이 기기를 사용해 졸업 연설을 하기도 했으며, 그의 감동적인 졸업연설 장면의 일부가 첫 영상 마지막에 담겨있다.

오센에 따르면 딜런이 사용하는 앱은 '프롤로그포텍스트(Proloquo4Text)'로 이는 입력된 단어나 문장을 음성으로 들려줘,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용자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말을 하지 못한다는 게 할 말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딜런의 엄마인 태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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