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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서 탐폰을 꺼내주는 '생리 천사 남'이 등장했다

'Mi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사는 대학생 찬스 워드는 3월 22일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옆에 있던 한 여성이 친구에게 남는 탐폰 있냐며 묻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그녀는 워드와 눈이 마주치자 심히 부끄러워하며 사과를 했는데, 워드는 오히려 “걱정 마요”라며 허리춤에 매고 있던 가방에서 탐폰을 하나 꺼내 건네주었다.

워드는 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후기를 남겼는데, 워드는 “그녀는 내가 건넨 탐폰을 바라보더니 내가 무슨 마술을 부려 가방 속에 36개의 ‘털 뭉치 토끼’를 만든 줄 알았는지 한참 놀라워했어. 탐폰 있냐고 물어보는 걸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 사람인 걸 부끄러워하지 않듯이”라며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So I'm in the gym today (getting my life to Truffle Butter on this elliptical ofc) when the girl next to me asks her...

Posted by Chance Ward on Tuesday, March 22, 2016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그가 앞으로도 탐폰이 가득 담긴 가방을 메고 다닐 것이라며 “생리하는 내 모든 친구들, 탐폰이 필요하면 얘기해. 운동할 때나 학교 갈 때도 가지고 다닐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글은 올라오자마자 5만 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다른 이들도 역시 여성들을 위해 탐폰을 들고 다닐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드는 이 글이 화제가 되자 3일 뒤, “저는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을 한다는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라며 모든 이들의 ‘생리 천사 남’이 된 심경을 밝혔다.

h/t M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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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미담 #생리 #탐폰 #여성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