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멘션을 남겼다. 최근 안 지사는 언론계와 출판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다 임신, 출산으로 어쩔 수 없이 프리랜서 기자로 전업한 스테퍼니 스탈이 '여성으로서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빨래하는 페미니즘'(책 정보 바로 가기)을 읽고 있는 듯하다.
오랫동안 미루어 온 숙제..여성주의를 공부한다. "딸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네앞에 있다고 말 할 자신이 없다"는 저자의 독백..#양성평등은 성을 뛰어넘는 인류사의 과제다. pic.twitter.com/VxjgihGk11
— 안희정 (@steelroot) 3 April 2016
또, 한 마디 덧붙였다.
사람(천부인권과 사회적 기본권)+여성+아내 그리고 +어머니(출산, 육아)...영역을 어찌 풀어야 할지..늘 숙제였다...좋은 책!
— 안희정 (@steelroot) 3 April 2016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안 지사는 지난해 12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6년 주요 도정 운영 방향 중 하나로 '여성·소수자 인권 보장 및 양성 평등 정책 진전'을 꼽은 바 있다.
여성신문에 따르면, 안 지사는 2016년 시무식에서도 '여성과 소수자 인권'을 첫 화두로 제시했다.
안 지사는 4일 충남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여성과 소수자 인권의 관점, 사람의 가치로 올 한 해 도정을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업과 경제산업 발전의 관점으로 도정을 펴온데 이어 올해에는 “사람의 가치, 그 중에서도 여성과 소수자 인권의 관점으로 도정을 점검·분석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는 게 안 지사의 설명이다.(여성신문 1월 5일)
페미니즘 도서, 열풍을 일으키다: "세상이 달라 보인다"(32세 남성 직장인) https://t.co/MVTuFE55XKpic.twitter.com/3PuZzgOMFL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HuffPostKorea) 7 March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