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가 의무화 될 전망이다.
정부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4천621명에서 올해 4천300명 선까지 줄이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일반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연내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는 일반도로에서는 운전자와 옆 좌석 동승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전 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반드시 매야 한다.
경찰청은 개정안을 작년 7월 입법예고 했으나 의견수렴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발의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와 고령자의 보행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주택가 밀집지역 등 생활도로구역의 통행속도를 시속 30㎞로 줄이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한다.
현재는 전국 259개소에서 생활도로구역 속도제한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데 이를 법제화해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 4천762명에서 지난해 4천621명으로 141명이 줄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771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