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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솔직하게 말하다(동영상)

  • 김태성
  • 입력 2016.04.05 10:31
  • 수정 2024.03.22 15:02

영상 내용 요약

내 이름은 수지 큐다. 난 미키 마드다. 난 비너스 럭스다. 우린 성노동자들이다.

세계보건기구: 성노동자는 남성과 여성, 트렌스젠더 중 성노동 대가로 돈이나 물건을 받으며, 그런 활동을 직업이라고 여기지 않더라도 소득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비너스 럭스 - 트렌스젠더 연기자 겸 비너스 럭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난 성노동자이지만 매일 섹스를 하는 것은 아니다. 또 사람들에게 성에 대해 교육도 할 수 있다. 난 사업가다. 난 한 달에 2번씩 검사를 받는다. 직업상 다른 선택도 가능했다. 난 성노동자이지만 마약은 안 한다. 난 감정이 있는 인간이며 항상 섹스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수지 큐 - 연기자, 에스코트, 저자, 팟캐스터('더 호 캐스트'): 난 성노동자지만 가치가 없는 사람은 아니다. 가족과 사이가 매우 좋은 것을 행운으로 안다. 엄마, 아빠 모두 너무 멋진 후원자다. 난 내 일이 너무 좋고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성노동자라는 사실을 내가 파티에서 알려줬다고 내게 성에 대한 조언을 요구할 권리는 없다. 그건 이상하다. 성노동자라고 늘 화려하고 섹시하게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니다. 보통 때는 요가 바지와 스웨트셔츠를 입고 안경을 낀 모습이다.

미키 마드 - BDSM(속박 플레이 및 가학-피학 성행위) 연기자 겸 포르노 배우: 난 성노동자지만 일반적인 인간관계에도 유능하다. 성노동자라고 아무나하고 섹스를 한다는 뜻이 아니다. 승낙없는 성적 행위는 있을 수 없다.

성노동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강력한 동영상이 발표됐다. 성노동자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기 위해 세 명의 성노동자들이 자기들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난 성노동자지만..."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이 동영상은 성노동에 대한 오명을 벗기고 그 현실과 실체를 밝히고자 한다.

영상 제작가 스테파니 프로시는 "성노동자 층엔 성 건강 이슈에 탁월하고 대학 교육을 받은 다양한 재능을 지닌 미국의 가장 우수한 일꾼들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허핑턴포스트에 설명했다. "각자의 특성이 있으며 성노동자라는 이름으로 제한될 수 없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직업이 그 사람을 규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젠 다 인정하는 것 같다. 내 경우에도 동영상을 만드는 것이 직업이지만, 난 우리 부모의 딸이며 동물 애호가이고 음악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성노동자는 성행위 이상 많은 것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이럴 때 당신이 할 일은 '옳소!'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Sex Workers Open Up About What Their Lives Are Really Like'(영어)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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