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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피해자'임에도 5명 중 1명은 'OO'를 하고 있다

ⓒgettyimagesbank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4월 14일부터 12월 22일까지 전국 공공기관·민간업체 직원 7844명, 성희롱 대처업무 담당자 16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전체 응답자의 6.4%가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성희롱 피해'

- 여성 응답자는 9.6%가 '성희롱 피해'를 당했으며, 이는 남성(1.8%)보다 5배 이상 많다

- 성희롱당한 여성의 46.7%는 성희롱 발생지로 '회식장소'를 지목했으나, 남성 피해자는 '직장 내'(50.3%)를 꼽음

- 성희롱 행위자의 직급은 '상급자'(39.8%)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가해자의 성별은 '남성'이 88.0%로 압도적

- 관리직(4.6%)보다 일반직원(6.9%), 정규직(6.2%)보다 비정규직(8.4%)이 성희롱 피해를 더 본다

- 성희롱 사건 후 가해자의 35.3%는 직장을 떠나지만, 피해자가 퇴사한 사례도 20.9%나 됨

- 성희롱 피해자 10명 중 8명은 '참고 넘어갔다(78.4%)

- 그 이유는 남성의 경우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72.1%)였으며, 여성은 '문제를 제기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50.6%)였다

- 성희롱 문제에 대한 처리가 이뤄진 경우에도, 절반이 넘는 54.4%는 '결과가 불만족스럽다'고 생각

- 그 이유는 '성희롱 행위자에게 적절한 사과를 받지 못했기 때문'(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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