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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o Me | 부모와 자녀 사이의 진솔한 대화

우리 사회는 예전처럼 연장자들의 지혜를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내가 25세 때 알았으면 좋았을 25가지'나 '50살이 된 지금 깨달은 것' 같은 기사가 널리 공유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들은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경험과 실수에서 배우고 싶어한다. 'Talk to Me'의 론칭으로 우리는 사람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그런 지식과 지혜를 찾기 시작하길 바란다.

ⓒHuffington Post

* 허핑턴포스트 인터내셔널 캠페인 'Talk to Me' 론칭을 맞아 아리아나 허핑턴과 그녀의 딸이자 이 캠페인을 제안한 크리스티나 허핑턴의 블로그를 번역 소개합니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 미국판 등 15개 국제 에디션에 함께 게재됐습니다.

크리스티나 허핑턴

나는 어떤 기준으로 봐도 부모님과 아주 가깝다. 우리는 하루에도 엄청나게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보다 엄격한 부모-자신의 영역(이 단어를 우리 어머니의 모국어인 그리스어로 옮기면 불경스럽게 들릴 것이다)을 확립하면 내가 성인기로 넘어가는 것이 보다 부드러워질 거라고 가볍게 제안하지 않은 세라피스트를 아직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친밀한 대화를 자주 나누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최근에 깨달았다. 내가 겪고 있는 문제나 내가 알게 된 신나는 소식에 대해서 전화로 통화할 때, 내가 '엄마는 다 괜찮아요?'라고 급히 물어보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끊는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나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꼬치꼬치 캐묻는 사람이고 대답하기보다 질문하는 걸 더 좋아하는 성향이 있지만, 부모님과의 대화는 명백히 그와는 반대이다.

어렸을 때는 대화가 자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십대가 되면 엄마 아빠의 의견은 정말 듣기 싫어진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대화의 방향을 바꾸고 부모님이 내게 이야기하게 하면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전세계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이런 대화를 시작하고, 시간이 없어 못 물었던 질문들을 묻게 하도록 'Talk To Me'를 론칭한다.

우리 사회는 예전처럼 연장자들의 지혜를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하지만 '내가 25세 때 알았으면 좋았을 25가지'나 '50살이 된 지금 깨달은 것' 같은 기사가 널리 공유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들은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사람들의 경험과 실수에서 배우고 싶어한다. 'Talk to Me'의 론칭으로 우리는 사람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그런 지식과 지혜를 찾기 시작하길 바란다.

아리아나 허핑턴

크리스티나가 내게 자기 아이디어를 처음 이야기했을 때 나는 즉각 흥분했다. 'Talk to Me'에서 특히 내 마음에 들었던 것, 또한 허핑턴포스트 시리즈로 만들고 싶었던 것은 이게 전형적인 허핑턴포스트라는 사실이었다. 참여, 대화, 경계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것. 'Talk to Me'는 세대의 경계를 넘는다.

이 시리즈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크리스티나가 제작 책임을 맡는다. 그리고 허핑턴포스트가 처음부터 그랬듯,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세계 수천 명의 부모들이 자기 자녀에게 인터뷰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

이번 주에 론칭하며 세 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것이다. 영국령 버진 제도의 집에서 샘 브랜슨이 아버지 리처드 브랜슨을 인터뷰한 것,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오프라의 학교를 졸업한 오프라의 '딸' 세 명이 산타 바바라의 집에서 오프라를 인터뷰한 것, 뉴욕의 내 집에서 크리스티나가 나를 인터뷰한 것이다. 그리고 시애틀의 게이츠 재단 사무실에서 젠 게이츠가 멜린다 게이츠를 인터뷰한 것도 곧 올라올 예정이다.

그리고 허핑턴포스트 별도 섹션에 올라갈 동영상을 이미 수백 개 받았다. 전세계에서 동영상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허핑턴포스트의 국제 에디션들이 다 참여한다는 것도 '내게 말해요'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각 가족들뿐 아니라 우리 허핑턴포스트 전세계 가족들도 가까워지는 것이다.

또한 유니레버와 파트너를 맺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우리와 유니레버 모두에게 중요한 젠더 평등, 환경 지속 가능성, 어린이 기아 등의 이슈들에 대한 대화를 촉진시킬 것이다.

나는 아주 충만한 경험을 했다. 다른 부모들도 그러길 바란다. 다른 모든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언제나 딸들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눌 핑계를 원한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자라고 나면 부모와 자녀들 모두 바쁜 일상에 빠져, 함께 앉아서 바깥 세상의 소음을 다 차단하고 진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진다. 우리는 이러한 구조를 제공하고 전세계 부모와 자녀 간의 커뮤니티를 만듦으로써 그런 경험을 보다 쉽게 해주고 싶다.

나는 당신과 당신의 딸, 아들, 아버지, 어머니 등이 '내게 말해요'에 참여하길 바란다. 우리는 전세계를 아우르는 사회적 대화를 만들기 위해 페이스북과 손을 잡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새로 나온 기능인 페이스북 라이브를 사용해 당신의 'Talk to Me' 인터뷰를 진행해 보라. 생방송이 싫다면 다른 영상처럼 녹화했다가 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TalkToMe 해시태그를 사용하고 설명에 당신 친구들을 태그하고, 허핑턴포스트에 올리고 싶다면 공개 설정을 잊지 말길! 질문은 huffpostkorea@gmail.com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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