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의 기적적인, 역사적인 우승이 눈 앞에 다가왔다.
레스터시티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레스터시티는 3일(현지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에 1-0으로 승리했다.
20승9무3패(승점 69)가 된 레스터는 전날 리버풀과 1-1로 비긴 2위 토트넘(17승11무4패·승점 62)과 승점차를 7로 벌렸다. 3위 아스날과는 11점 차이다.
레스터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8분 터진 웨스 모건의 결승골을 잘 지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사우샘프턴 왼쪽 측면에서 크리스티안 푸흐스가 골문을 향해 왼발로 크로스 한 것을 공격 진영까지 올라온 수비수 모건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스터는 이후 사우샘프턴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레스터는 앞으로 선덜랜드(18위), 웨스트햄(6위), 스완지시티(15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5위), 에버튼(12위), 첼시(10위)를 상대로 4승2패만 해도 창단 후 첫 우승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