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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만우절 장난, '구글 지메일 모션'外 4가지(영상)

입원하는 수준만 아니면 거의 모든 장난이 통용되는 1년 중 하루,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불러도 부담이 없는 짝사랑 러버들의 절기 만우절이다. 뉴스피드가 농담으로 넘쳐나는 날이다.

이날의 또 다른 즐거움은 어떻게든 독자와 고객을 웃게 해보려는 기업과 미디어의 재롱. 기업과 미디어는 만우절에 누가 더 영리하고 재치 넘치는 농담을 하는지를 놓고 겨룬다. 그리고 정말 오랜 시간이 흐른 거짓말들은 지금 봐도 새롭고 재밌다. 만우절을 맞아 역대 최고의 유머 5가지를 정리해봤다.

1. BBC의 스파게티 대풍 보도

유튜브 영상에 의하면 1957년 4월 1일 BBC는 남부 스위스에서 스파게티 수확이 대풍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가장 신뢰받던 앵커 리처드 딤블비는 예년과는 달리 따스했던 겨울과 스파게티 바구미(해충)가 사라져서라고 설명.

수많은 사람이 BBC로 전화해서 스파게티 나무는 어떻게 기르냐고 물어봤다고 한다.(소스: Youtube)

2. 앨라배마 파이의 값을 바꾸다

1998년 '과학과 이성을 위한 뉴 멕시칸스'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뉴스레터에서 앨라배마 주에서 파이의 값을 3.0으로 바꾸는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는? '3.14159'보다 '3'이 성경적인 값이기 때문. 당시 이 뉴스는 인터넷을 타고 널리 퍼져서 앨라배마 입법부에서는 이 법안에 항의하는 전화를 수백 통 받았다고 한다.(소스 : hoaxes.org)

3. 버거킹의 왼손잡이용 와퍼

버거킹은 1998년 3천2백만 왼손잡이 미국인을 위해 왼손잡이용 와퍼를 출시했다. 장난 수집 사이트 '혹스'에 의하면 당시 광고에서 버거킹은 "오리지널 와퍼와 정확하게 같은 재료가 들어있지만, 양념을 완벽하게 180도 회전시켜놔서 왼쪽으로 기울게 되며, 이로 인해 버거의 오른쪽으로 상추를 비롯한 토핑이 세어나가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출처 : Hoax.org)

자매품 : 푸마의 왼발 잡이용 축구공

2015년 퓨마는 ‘왼발잡이용 축구공’을 개발했다고 발표. 퓨마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아스날의 왼발잡이 선수들을 출연시켰으며 푸마 개발 담당 관계자가 나와서 “축구가 시작된 이래 오른발잡이 선수들이 누려왔던 혜택을 마침내 왼발잡이 선수들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전함. 왼발잡이용 축구공을 차고 왼손잡이용 와퍼를 먹어야 진정한 좌파.

4. BBC의 하늘을 나는 펭귄

그러나 역시 가장 감동적인 것은 BBC의 나는 펭귄이다. BBC는 2008년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테리 존스가 하늘을 날 수 있는 펭귄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

남극대륙 킹조지 섬에 서식하던 펭귄들이 '이제는 더는 혹독한 남극의 겨울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며 남미지역 열대우림으로 날아갔다고 보도했다.(소스:Hoax.org)

5. 구글의 G메일 모션

장난꾸러기로 유명한 구글의 역대 장난 중 최고는 '지메일모션'.

"모션 테크놀로지가 이렇게 발달했는데 아직도 우리는 시대에 뒤처진 키보드나 마우스를 쓰고 있습니다"라며 시작.

시연자는 서서히 온몸으로 수화를 하기 시작한다.(소스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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